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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 개라고 ?? 그래도 슬픈데...어느 유기견의 죽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3.11 그까짓 개라고 ?? 그래도 슬픈데...어느 유기견의 죽음
2018. 3. 11. 10:06 카테고리 없음

그까짓 개라고 ?? 그래도 슬픈데...어느 유기견의 죽음

추석날 민속촌에 한번가려다보니 차는 엄청 막히고, 막상 어렵게 도착하니 줄은 200미터 투덜거리면 멀리주차해놓은 차에 가던중...

대로변 옆에 저쪽에 갈색 푸들이 길에 서 아주 편하게 자고 있더군요.


평소 개를 좋아해서 관심이 가더군요...녀석 ,

"아주 편히 잘 자네 하니까",,옆에 와이프가 "아냐!! 죽은거 같아.. 저렇개 납짝 누워있는게!!

재미 있게 자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 가까이 가보니 ...아니?? 숨을 쉬지 않더군요.

죽어서 누워 있던거였습니다.!

순간 울컥 치밉니다....


맘이 않좋더군요.

가끔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 보고 , 맘이않좋았는데..


죽은 이개도 주인 잘따르고 , 주인만 보면 반가워서 난리치고 꼬리치던 개였을겁니다.

개를 키우다 귀찮으면 어디놀러가서 버리고 간다고 가끔 방송에 나오죠.


전에 섬에다 버리고 간 개들이 항구에서

낮에 멀리 육지를 하루 종일 보고있던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그까짓 개한마리 죽음이 뭐가 중요하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만...


내게 떠오르는 단어, 의미는

믿음 , 배반 , 버려진 양심, 키우던 개를 아무생각없이 버리는 냉정함,

이런 단어들이 어두운 단어들이

맘에 맴돌더군요...



posted by spero